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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99

그대를 사랑합니다. 강풀 원작 영화의 징크스.. 이번에는 예외일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극장을 찾았는데.. 이번엔 예외! 라고 미리 결론을 내려도 될 것 같다. 어느덧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있다.. 올 겨울의 추위를 녹여 버리는 오늘 날씨처럼이나 따뜻한 영화이다. 특히나 연륜이 쌓인 배우들의 연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누구하나 부족할 것 없이 날 감동시키는 모습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 같다. 또 하나 최근에 영화음악이 기억되는 작품이 많지 않았는데, 영화 내내 흐르는 음악들이 영화와 어쩜 그리도 잘 맞는지... 루시드 폴의 목소리와 곳곳의 피아노 선율이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때론 웃음으로.. 때론 눈물로.. 날 웃기고 울렸던 따뜻한 영화로 기억되리라.. ^^ 2011. 2. 19.
언노운 언노운.. 테이큰의 리암니슨을 기대했는데.. 기대했던 액션장면은 거의 없고 조금은 아쉬운 전개만 계속된다. 약간의 긴장감은 있지만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 어느 영화에서나 반전이 필수요소가 되어 버린 최근에서.. 반전도 그다지 놀랍지는 않다. 다만 영화의 주 무대가 된 독일풍경이 오히려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 건 왜 인지 모르겠다.~ 2011. 2. 18.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김석윤 감독 작품, 언제나 조금은 무거운 연기로 다가오는 김명민이 이번에는 조금은 힘뺀(?) 연기를 보여준다. 주연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의 그의 작품에서 보여준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게 오히려 편안하게 다가온다. 스타PD라고할 수 있는 김석윤 감독의 연출력도 돋보이는데, 왕의 남자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영상도 좋고 음악도 좋았던 것 같다. 특히나 가벼워질 수 있는 스토리 진행에 종교적 메시지를 추가한 부분은 높이 살만하다. 화면의 흐름은 셜록홈즈의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장르가 그렇다 보니 어쩔수 없는 듯하다. 어쨌든 설연휴를 앞두고 이번주 개봉작이 쏟아지는데 메시지와 재미를 겸비한 조선명탐정을 추천하고 싶다. 2011. 1. 28.
걸리버 여행기 잭 블랙이 돌아왔다.! 잭 블랙의 미친 존재감 하나만으로 이 영화는 충분한 듯하다. 조금은 뻔한 스토리에,, 90분이 안되는 조금은 짧게 느껴지는 러닝타임이 원망스럽긴 하지만 극장에 초딩들도 많이 보이고 ㅎㅎ 올 구정가족영화는 접수해둔 듯하다.^^ 201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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