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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EGYPT13

이집트 여행기 - 아스완 4월 21일 - Day 14 룩소르에 들러 동기 단원들을 만난 뒤 아부심벨을 구경하기 위해 아스완을 찾았다. 일단 아부심벨 투어를 예약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엘레판티네섬을 찾았다. 섬을 가기위해선 배를 타야하는데 강가에 가면 펠루카를 타라고 권하는 호객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펠루카투어는 한시간에 20파운드 정도인데 섬까지 1파운드면 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펠루카를 타지는 않았다. 나일강을 따라 아스완거리를 걷고 있자니 햇살의 따가움이 필리핀 다바오에서 느꼈던 그것과 비슷하다. 카이로는 정말 시원한 도시였다는 걸 새삼 느꼈었다. 아스완에서 바라 본 엘레판테네섬, 누비안마을과 아스완 박물관이 있다. 강가에 즐비에 있는 펠루카와 배들을 보니 왠지 내가 아프리카에 있는 것 같지가 않았다. 아스완 박물관.. 2009. 5. 9.
이집트 여행기 - 마르사 마트루흐(Marsa Matruh) 4월 17일 - Day 10 사실 알렉산드리아의 지중해를 보고도 아름다움에 놀랐지만 알렉산드리아와의 그것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지중해를 볼 수 있다기에 마트루흐를 찾았다. 마트루흐에 도착하면 중심가 까지 마이크로버스를 타고 샤트 아기바까지 갈 수 있었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원래는 운행을 하지 않지만 마음 좋은 운전기사를 만나서 샤트 아기바 입구까지 데려다 준다. 가는 내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지중해의 풍경과 해변가를 중심으로 들어서 있는 리조트들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성수기가 아닌지라 마을사람 극소수를 빼고는 도시가 너무 조용하다. 필리핀에서 보아왔던 화이트비치와는 다른 웅장함과 지중해 특유의 에메랄드 빛의 바다, 이집트에서 이런 바다를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샤트 아기바를 .. 2009. 5. 9.
이집트 여행기 - 시와 4월 16일 - Day 9 이집트에서 유명한 사막투어는 바흐리야와 시와라고 한다.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주변의 사막투어를 떠나는데 아쉽게도 시와에서는 투어를 하는 인원이 없어서 사막에 가보지 못했고 마을에서만 머물수 있었다. 카이로에서 바로 올려고 했느나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알렉산드리아를 거쳐오는 여정을 선택했다. 시와 중심가에서 볼 수 있는 성 비가 거의 오지 않은 이집트에서 3일 간의 비로 무너져 버렸다고 한다. 시와의 아파트 색마져 사막의 느낌이다. 이집트에선 나귀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시와에선 다른 어느 곳 보다 더 나귀를 많이 봤던 것 같다. 판타스틱 아일랜드, 중심가에서 조금 7Km 정도 떨어진 곳인데 자전거로 돌고 돌아 찾아 간 곳인다. 사진의 섬이 아일랜드는 아닌 것.. 2009. 5. 9.
이집트 여행기 - 알렉산드리아 4월 15일 - Day 8 일주일 간의 카이로 주변 여행을 마치고 지중해의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찾았다. 알렉산드리아의 느낌은 이집트의 작은 유럽이라고 할까?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 마주하고 있어서 인지 카이로와는 다른 느낌의 그런 도시로 다가왔다. 알렉산드리아는 트램이라는 지상전철을 타고 여행지를 다닐 수 있어서 편리했다. 트램을 타고 폼페이 기둥을 가던 중.. 시장입구에 돼지족발을 메달아 놓았다. 시장입구 주변의 현지인들이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던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 이집트에 하나 남은 폼페이 기둥이라고 한다. 그 높이가 상당하여 올려보기가 힘들다. 카이로와는 다른 느낌의 거리 풍경이 끌려서 일까? 카타콤까지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카타콤은 고대무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인데 나에겐 별로 흥.. 200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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