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 Day 8
일주일 간의 카이로 주변 여행을 마치고 지중해의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찾았다.
알렉산드리아의 느낌은 이집트의 작은 유럽이라고 할까?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 마주하고 있어서 인지 카이로와는 다른 느낌의 그런 도시로 다가왔다.
알렉산드리아는 트램이라는 지상전철을 타고 여행지를 다닐 수 있어서 편리했다.
트램을 타고 폼페이 기둥을 가던 중..
시장입구에 돼지족발을 메달아 놓았다. 시장입구 주변의 현지인들이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던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
이집트에 하나 남은 폼페이 기둥이라고 한다.
그 높이가 상당하여 올려보기가 힘들다.
카이로와는 다른 느낌의 거리 풍경이 끌려서 일까? 카타콤까지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카타콤은 고대무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인데 나에겐 별로 흥미를 끌지는 못한 곳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로마원형극장인데 폼페이기둥과 마찬가지로 로마시대의 풍경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알렉산드리아의 하일라이트인 지중해를 보기위해 카이트베이를 찾았다.
어디서 많이 보던 성의 모습이....
이것은 슈퍼마리오...?
어디엔가 공주가 잡혀 있을 것만 같다. ㅎㅎ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내내 이집트가 아닌 유럽의 작은 도시에 와있는 느낌이였다.
카이트베이의 지중해는 그런 느낌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카이트베이를 떠나며..
벽화
카이트베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을 찾았다.
기부금을 낸 나라들의 언어가 쓰여져 있고 한글도 볼 수 있었다.
도서관 내부는 이집트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현대식 도서관이였다.
도서관을 지키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왕 동상
알렉산드리아는 하루 정도면 관광지를 모두 돌 수 있는 작은 도시지만 이집트에서 유럽을 느끼고 싶거든 알렉산드리아를 주저 없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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