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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필리핀 & KOICA

3월 16일 다바오 여행

by 거룩한 나그네 2009. 3. 22.

현장사업이 끝나고 얻은 일주일의 달콤한 휴가..

마침 다바오에서 한-필 직업훈련원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여

동기 단원의 초청이 있어 심사위원자격으로 다바오에 방문하게 되었다.

다바오의 첫 느낌은 '깨끗하다'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도착한 다바오 공항

테러로 인해 2005년에 새로 지어진 공항인데,

일본에서 자금을 대고 우리나라 한진에서 수주를 하여 지어진 공항인데

많은 현지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에서 지어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일로일로 공항과 비슷하거나 약간 큰 규모이며

지역 특산과일인 두리안 모형이 공항 입구에 크게 설치되어 있는게 독특하다.



시티투어 1일차,

숙소에 짐을 풀고 처음으로 간곳은 CROCODILE PARK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악어들만 잔뜩 모아둔 곳이다.

그러고 보니 어릴때 동물원에서 악어구경하고 정말 간만에 악어 구경이였던 것 같다...


악어 이외에도 몇몇 종류의 조류와 거북이 등의 동물들도 볼 수 있다..

잘생긴 독수리...

사진찍을 땐 나를 보란 말야 -_-




나와 일행들을 놀라게 했던 사건...


뱀 사육장을 지나가다 우연히도 닭과 뱀이 함께 있을 것을 본 일행들 말씀,

"필리핀은 참 특히 하게도 뱀과 닭을 같이 기르내..." -_-

나는 순간 이 장면이,

같이 기르는 것이 아닌 먹이를 위해 닭을 넣어 둔 것임을 직감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뱀의 날렵한 공격으로 압사(?) 당하는 닭..

같이 가신 여성 분은 꿈에 나올까봐 무서워서 징그럽다고 하지만...

일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진기한 장면이 였다..



후후..

그렇게 다들 놀란 가슴을 쓰러내리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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