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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필리핀 & KOICA

3월 17일 펄팜 리조트

by 거룩한 나그네 2009. 3. 22.

필리핀여행 하면 떠오르는 몇몇 단어들

보라카이, 세부, 화이트비치...

처음 보라카이에 갔을 땐 넓게 펼쳐진 화이트비치에 크게 감탄하게 되지만,

몇 번을 가보니 현지인들의 말처럼

사람들만 많은,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린 그렇고 그런  관광지의 중의 하나로만 기억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결혼시즌이면 수백명이상 몰려있는 한국 신혼여행객들을 보며

단체소풍이라도 온것이 아닌가 착각 까지 들게 만든다.

하지만 다바오의 펄팜 리조트...

보라카이와는 다른 매력, 고요함과 편안함이 가득한 그런곳으로 머무는 내내 날 감동시켰다...

리조트는 다바오 시티에서 배로 40분 정도 거리에 사말섬에 위치하고 있다.

택시를 타고 Pearl Farm Resort 라고 말하면 배타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

일일투어 - 1인당 P1,350 ( 약 4 만원 ) 에 왕복배값, 점심부페, 내부시설이용, 타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배를 타고 내리면 보이는 파란색 간판



아침 8시에 다바오시티를 떠나 9시전에 리조트 도착하여

오후 1시 또는 오후 4시에 배를 타고 시티로 돌아갈 수 있다.




화이트비치, 수영장 그리고 잘 정돈 된 내부 시설은 머무는 내내 날 편안하게 한다..


한국에서 신혼여행을 온 3쌍정도의 커플이 리조트에 머무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론 보라카이보단 몇배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객실에 따라 1박에 P3,000 에서 P7,000 정도 하는 듯하다.



개인적으론 보홀의 해변이 정말 맑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펄팜 리조트 역시 보홀 만큼이나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을 볼 수 있다.


필리핀에서 코코넛 나무를 보는 것은 어려운이 아니지만

펄팜리조트나 다바오지역 엔 내가 있는 일로일로보다 훨씬 많고

또 크기가 큰 코코넛나무를 볼 수 있다.



비록 일일투어라서 짧은 시간이였지만

모든 것을 만족시킨 기억에 남을 만한 여행지가 아니였나 싶다..


수고한 가방에게도 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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