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김석윤 감독 작품,
언제나 조금은 무거운 연기로 다가오는 김명민이 이번에는 조금은 힘뺀(?) 연기를 보여준다.
주연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의 그의 작품에서 보여준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게 오히려 편안하게 다가온다.
스타PD라고할 수 있는 김석윤 감독의 연출력도 돋보이는데,
왕의 남자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영상도 좋고 음악도 좋았던 것 같다.
특히나 가벼워질 수 있는 스토리 진행에 종교적 메시지를 추가한 부분은 높이 살만하다.
화면의 흐름은 셜록홈즈의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장르가 그렇다 보니 어쩔수 없는 듯하다.
어쨌든 설연휴를 앞두고 이번주 개봉작이 쏟아지는데
메시지와 재미를 겸비한 조선명탐정을 추천하고 싶다.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