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좋은생각...

좋은생각을 처음 읽은 건 고등학교 때였던 것 같은데

작고 얇은 책자 속에 날 웃기고 울리는,,

글들이 날 따뜻하게 했었던 책이였던 것 같다.

지금은 조금 멀어져버린 책이지만 책 제목 만큼이나 좋은 생각, 좋은 잡지, 좋은 단행본으로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 좋은생각을 만들었던 김선경 작가의 책..

최근에 비슷한 류의 책을 많이 읽은 탓인지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하였는데,

뭐랄까...

고등학교시절 좋은생각을 처음 읽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왠지 모를 따뜻함이 녹아 있는 책이다.

어느덧 나도 서른을 지나 30대의 1/3을 보내고 있다.

마흔살 인생선배에게 듣는 인생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이런 기분이 흔치 않은데,,

누군가가 나에게 "요새 읽을 만한 책좀 소개시켜주세요?" 라고 묻는 다면

이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먼 훗날 다시 읽고 싶고,

누군가에게 추전해주고 싶은 책,,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지는 그런 책....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죽어라 결심과 후회만 반복하는 소심하고 서툰 청춘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