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위한 여섯가지은유
이어령, 그에게 어머니는 영원히 읽지 못하는 책이라고 한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후에 두번째로 읽은 그의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다양한 언어의 은유로 풀이 되고 있다. 특별히 '책, 나들이, 뒤주, 금계랍, 귤, 바다' 이라는 여섯가지 은유로 쓰여진 글들에는 연륜에서 나오는 절제 된 아름다운이 느껴진다. 마지막 부분에 그가 독자들과 세상에게 하는 말은, '감사'하라는 것. 하루하루를 단순한 일상을 모두 감사합시다. 세상의 모든 현상들, 해가 뜨고 지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눈이 오고... 그 모든것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것 감사합니다. - 본문 중에서... 나의 서재에는 수천수만 권의 책이 꽂혀 있다. 그러나 언제나 나에게 있어 진짜 책은 딱 한 권이다. 이 한 권의 책, 원형의 책, 영원히..
201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