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프1 엘레프 작년 12월에 브리다를 읽었던 것같은데, 1년여 만에 코울로의 신작을 만날 수 있었다. 나이가 들었는지 그의 신비주의가 과거 처럼 쉽게 다가오지는 않는 듯하다. 하지만,, 문장과 언어에서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은 여전한 듯하다. 『알레프』에서 코엘료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몇 개의 생을 살아가고 있으며, 그 생을 어떻게 살고 있느냐고. 코엘료는 기차의 비유를 사용해 우리 생의 비의를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은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한 우주 속을 나아가는 기차여행이라는 것, 신께서 어떤 이유로 그 기차를 멈출 때까지 그 안에서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가를 발견해 나아가고 그것을 살아내는 것만이 우리 생의 이유라는 것. 인간이 여러 개의 삶을 살아가고 그 하나하나의 삶이 기차를 이루는 객차이.. 2011. 11. 5.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