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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Movie

추억의 부스러기 - 토토의 천국

by 거룩한 나그네 2010. 12. 5.



아이는 내일을 고대하고

청춘은 순간을 고민하며

노인은 어제를 꿈꾼다

뒤척이는 이불 아래 한 뼘 키가 자랄수록

우울과 몽상은 커져가고

회한에 비례해 명잔해 지는 과거의 환영

별들도 모두 잠든 밤

홀로 잠 못드는 노인이

곤히 잠을 청하는 아이의 말간 얼굴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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