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98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스무해가 되기 전 나는 스무살을 설레이며 기다렸다. 조금은... 어른이라고 불리 울 수 있는 나이가 될 것만 같은 기대감이라고 할까? 그러나 스무살의 성장통은 사춘기의 그것 만큼이나 아프게 다가온게 사실이였다. 서른, 이제 정말 어른이 되고 어느 정도 안정..... 스무해의 성장통 만큼은 아니지만 스무살의 아찔한 설레임 만큼이나, 현실이라는 벽, 불안, 희망 이 공존하는 아찔한 나이인 것 같다. 나에겐 어쩌면 멈춰있었던..? 타지에서 보냈던 나의 29, 30, 31...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나에겐 32살이란 지금의 나이가 아직도 어색하다. 구정이 지나고 6월이 지나면 조금은 나아지려나? 여하튼, 조금은 늦게 만난 이책이 나를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 2010.1.25 2010. 1. 29. 인생사용설명서 - 김홍신 사람이면 누구나 더 나은 삶과 인생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품을 처음 사면 들어있는 사용 설명서처럼 우리네 인생에도 설명서가 있다면 인생이 좀 더 쉽지는 않았을까? 서른두해를 넘으면서 느끼는 건 10대에도 20대에도 30대인 지금에도 인생은 항상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김홍신작가에 대한 이미지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얼마 전에 본 무릎팍 도사가 생각이나서 아무래도 그의 책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갔던 것 같다. 200페이지 정도분량이여서 40분 정도 걸려서 속독을 하였는데,, 인생사용설명서에서 정답을 찾으려는 사람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읽는 내내 희망을 느끼게 해주는 힘이 있는 책이라고 .. 2010. 1. 29. 이전 1 ··· 22 23 24 25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