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다1 브리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을 오랜만에 읽은 것 같다.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그의 수식어 답게, 브리다 역시 때론 동화 같고 때론 판타지 같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언어들로 가득하다. 책을 덥고 나니 판타지 애니메이션 한편을 감상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마법을 배우기 위해 마법사를 찾은 소녀... 어쩌면 삶에 대한 끊임없는 정답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우리들의 모습같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얘야, 이 세상에 완전히 잘못된 건 없단다." 아버지는 시계를 바라보며 말했다. "멈춰서 있는 시계조차 하루에 두 번은 시간이 맞잖니." 꽃 속에 진정한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꽃을 선물해. 꽃을 소유하려는 자는 결국 그 아름다운이 시드는 것을 보게 될 거야. 하지만 들판에 핀 꽃을 .. 2010. 12. 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