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2 링컨의 용인술과 진정한 리더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2.26) 1860년 대선 후 몇 개월이 지나서였다. 반이라는 은행가가 링컨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상원의원 새먼 체이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그를 붙잡고 물었다. "입각하시게 되었습니까?" "네, 지금 재무장관으로 임명받았습니다." "능력으로 보나 학식으로 보나 당신이 링컨보다 한참 윈데 어째서 그 밑에서 일하려는 겁니까?" "그래서 이 내각에서 일하려는 겁니다. 그래야 제가 더 돋보이지요." 며칠 뒤 반은 링컨을 만난 자리에서 말했다. "체이스 같은 사람을 쓴 건 잘못입니다." 링컨이 의외라며 물었다. "왜죠?" "그 사람은 자기가 대통령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그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습니까?" "아뇨, 모릅니다. 그건 왜 물으시는 겁니까?".. 2009. 1. 1. 실패를 좋은 친구로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2.19) 39년 감독 생활 동안 나는 패배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야구인생 동안 10번이나 맡은 감독이지만, 그 중 7번은 불명예 퇴진이었다. 2002년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도 구단과 불화를 빚어 옷을 벗었다. 하지만 좌절하지는 않았다. 패전과 실패는 감독의 좋은 친구가 아닌가. 그 친구들이 토대가 되어 더 발전하는 법이다. '역경이 오면 역전을 노려라' 중에서 (조선일보, 2008.12.19) 예전에 링컨의 '실패 이력서'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지요. 누가 보아도 '성공한 대통령', '위인'인 링컨이지만, 그의 이력서를 살펴보면 '실패' 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22세에 사업에 실패. 23세에 주의회 의회선거에서 낙선. 24세에 사업에서 또 실패. 25세에 주의회 의.. 2008. 12. 22.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