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 Day 7
시나이산의 등반의 피로 때문이였는지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다시 잠에 들어 오후가 되서야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그냥 시간을 보내기는 아까워서 올드카이로 지역을 찾았다.
카이로타워는 멀리서 보면 꾀 그럴싸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시멘트가 다 보이고 엉성하기 짝이 없다. 이집트단원들 조차 아직 까지 올라가 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충격..
별로 추천할 곳은 아닌듯하다.
올드카이로에는 콥틱박물관과 교회들을 볼 수 있는데 나름대로 잘 꾸며놓은 박물관과 교회들이 볼만 하다.
박물관을 나와서 길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많이 것이 보인다.
리어카.. 그리고 설마?
군고구마...
신기하게도 이집트에서도 군고구마를 볼 수 있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맛있을 것 같다.
기념품가게를 지나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여인의 사진.
너무나 강렬하다.
이름 모를 이집트 열매
양배추,..
사막에 대한 오해는 나에게 많은 편견을 만들었던 것 같다. 물론 이집트의 국토의 대부분은 사막이지만 나일강의 풍부한 물과 주변의 비옥한 땅으로 한국에서 먹었던 대부분의 과일을 볼 수 있었고 맛도 아주 좋았다.
이집트 전통게임 베가몬..
나의 목마름을 달래준 사탕수수주스..
그날 그날의 여행을 마치면 주스가게로 달려가서 매일매일 한잔씩은 했던 것 같다.
대부분 1파운드
이날의 저녁은 단원들의 추천으로 양고기로 결정했다.
양고기 중에서도 양갈비인데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노은 듯한 맛이라고 할까?..
아무래도 돼지고기를 먹을 수 없는 이집트에서는 그나마의 위안이 되는 고기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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