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를 통해 알게된 김우현 감독의 팔복 2번째 이야기이다.
가난한 자... 를 읽는 내내 가슴한켠이 먹먹해 지는 느낌이였는데,,
이책을 읽고 있자니 또 한번 나의 심장이 요동친다.
저자는 팔복의 두 번째 영상 <애통하는 자>를 다큐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몇 명의 사람들을 알게 된다. 혼혈인으로 세상의 냉대를 받으면서도 무속인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기철이 형,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받고 통일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던 중 홀로 집에서 실족사 한 조은령 감독, 모슬렘 선교를 꿈꾸었지만 이라크 무장 단체에게 무참히 살해된 김선일 형제, 대학 진학을 앞두고 간 태국 단기선교에서 교회 앞길을 닦다가 심장마비로 숨진 김상렬 군, 주님께 삶을 드리고 카자흐스탄에서 선교하다가 강도에게 피살당한 김진희 선교사를 어이없이 천국으로 떠나보낸 남편 한재성 선교사… 이 책에는 이런 사람들을 비롯한 모든 애통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섭리를 깊이 이해해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책소개
특히, 애통의 비밀은
"단순히 자신의 죄나 연약함을 붙들고 슬퍼하는 것이 넘어 거대한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통일 부흥의 의미를 그 안에 담고 있다." 는 작가의 말..
지금까지 '나' 때문에 애통했던 내 모습을 돌아보니 스스로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최근들어 나에게 더 큰 비전과 목표를 주시는 주님....
아무 능력도 힘도 없는 내가 하나님 한분 의지하여 쓰임 받는 일꾼이 되었으면...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내려놓았으면...
오늘도 기도합니다.
이 세상 그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애통하고 헌신한 충성들을 기어코 찾아서 열매 맺으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치 않으시고 명확히 보시는 주님은 우리가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열매를 못 맺는다 해도 우리가 품은 열심과 소망조차 이미 열매라고 인정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품은 모든 소망과 열정과 마음이 이미 천국의 ‘실재(實在)’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아픔과 애통을 아시고 우리와 늘 함께하십니다.
그 어디에 있든지 반드시 우리의 충성으로 열매를 맺으십니다.
그러니 결코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께서 각자에게 주신 동산에서 울며 씨를 뿌려야 할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하늘의 소망을 품고 묵묵히 가는 길이 애통하는 자의 본질입니다
- 김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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