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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필리핀 & KOICA

바나우에, 바타드 - 5월 23 ~ 25일

by 거룩한 나그네 2008. 6. 19.

바나우에

세계 8대 불가사의 라이스테라스를 향하여....


마닐라 쌈빨록터미널의 Florida버스 티켓창고로 가서 부랴부랴 바나우에행 티켓 8장을 예매했다.

일인당 P450이며 시간은 22:40분 ...

바나우에행 버스는 이미 만석이 되어 겨우 자리를 예매를 할 수 있었는데 여유를 갖고 예매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여행에 대한 OT를 간단히 하고 ,,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되어 택시를 타고 마카티를 출발하였는데,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트래픽이 심해서 겨우 버스에 올라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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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우에행 버스는 DELUXE형밖에 없지만 다른 지역으로 가는 장거리 버스에는 SUPER DELUXE도 있고 침대로 되어 있는 버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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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이상의 운행시간 때문인지 버스에 화장실도 있고 물도 잘나온다.

물론 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 비슷한 곳에서 쉬기는 한다


새벽이라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예전에 현지훈련을 받았던 CLSU San Jose를 지나기도 하고

또 바나우에도 도착할 즈음해서는 간간히 계단식 논을 보며 일출을 맞이 하게 되었다.

잠들었다 깼다를 수번 반복하고 아침 7시경에 바나우에에 도착하였다.

버스가 조금 춥긴 했지만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긴 팔T하나 정도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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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우에 도착하여 바타드로 가기위해 지프니 한대를 대여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았다.

지프니대여 (P1,500)


Lodge (여인숙, 여행자숙소?)와 함께 붙어있는 식당이 대부분인데,

P100정도면 음료수와 함께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식당이나 Lodge 들이 앞쪽의 라이스테라스를 마주하고 있는 구조라서 라이스테라스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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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우에 의 풍경들..

중간엔 개울이 흐르고 차마 건너기겁나보이는 다리도 있다..

마냥 평화롭게만 보이는 풍경이 새벽여행의 피로를 한결 가볍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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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서 바라 본 바나우에 중심가...

다층으로 된 건물들이 기존에 봐왔던 필리핀의 풍경들과는 다른 장면을 연출한다.


아무튼 바타드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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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드에 도착하면 조그만 기념가게를 많이 볼 수 있고,
라이스테라스를 보기 위해선 2시간정도 하이킹을 해야한다.
하이킹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진을 몇장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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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타드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스테라스라고 한다.
몇군데 식당도 보이고,,
장엄하게 펼쳐진 라이스테라스를 보며,
수천년에 걸쳐 만들어진 이곳을 왜 신들의 놀이터라고 부르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조금 더 들어가면 폭포가 있다는데 필리핀에서의 폭포에서 한두번 실망한 것이 아닌지라
그냥 패쓰하고 다시 바나우에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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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하기엔 조금 일러 일행들에게 자유시간을 보내라고 하고 난 잠시 재래시장에 들렸다.
다른 시장들과는 달리 큰 건물의 반지하에 위치한 바나우에시장에는 ,
여느 필리핀시장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과일, 야채, 고기와 생선등을 볼 수 있었다.
일행들을 위해 파인애플 하나를 사서 다시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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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근처에서...
관광지로서는 약간은 개발이 덜 되어 있지만
그게 바나우에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숙소는 인당 P200 정도이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처음엔 P250을 불렀는데 아는 친구가 P200에 묵었다고 하니
주인장이 바로 P200으로 깍아준다 -_-..

저녁식사는 숙소에 딸린 식당에서 했는데 가격이 그리 비싼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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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본톡으로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서는데 UP대학생이 설문조사를 요청한다.
바나우에 문화유산보호에 대한 설문지였는데 설문조사를 해주고 기념품으로 모자도 하나 받았다.
아싸~


바나우에 에서의 짧은 이틀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편암함? ...
가장 적당한 단어가 아닌가 싶다.

도시에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자연은 항상 편안함을 준다.

가끔 힘이들거나 지칠 때면 그곳의 풍경들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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