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전병욱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을 때
설교 참 재밌게 하시는 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새 내 MP3에는 목사님의 설교로 가득하다.
청년들이 자꾸만 교회와 멀어지는 시대에..
그와 반대의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삼일교회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부러움을 동시에 느낀다.
어쨌거나 목사님의 설교나 책에는 은혜로운 메시지들로 가득한 것 같다.
서점을 지날 때면 어느 책보다도 먼저 찾게 되는 책..
개정판이라고 하지만 전혀 오래된 책의 느낌이 없는 따끈따끈한 말씀이 가득한 책이다...
또 다시, 마른 뼈도 살아날 수 있다!
10년 이상 기독교 대표 저자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전병욱 목사가 처음 쓴 책, 《마른 뼈도 살아날 수 있다》의 개정판이 나왔다.
현 재 40대인 저자가 20대 때 주일학교와 청년부 사역을 시작하며 목회 현장에서 체험한 청년 부흥과 교회 사역의 핵심을 기록했던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기성 교회 청년 사역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이 1994년 담임목사로 부임해 사역해온 삼일교회의 리더 간사를 중심으로도 꾸준히 읽혀졌으며, 이 책이 말하는 사역 정신과 노하우가 삼일교회의 부흥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말한다. 100명 가량 모이던 삼일교회에 부임한 지 16년이 지난 지금, 2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새로운 청년 교인들에게도 이 책을 새롭게 읽게 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개정판을 펴낸 것이다.
‘풋내기 군사’의 초심으로 돌아가자!
저자는 “길을 잃었을 때 처음 장소로 가는 것이 중요”하듯이, 이미 커진 줄기와 열매보다는 원래의 뿌리를 살피는 것이 부흥의 원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몇 가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 째, ‘풋내기 정신’을 강조한다. 기성 교회나 오래된 교회가 부흥이 잘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뭘 완벽하게 알아야 잘할 수 있다’는 생각과 ‘경험이 많아야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꼬집는다. 실례로 많은 신생(新生) 선교단체나 젊은 교회가 빨리 부흥하는 이유는 훈련받은 전문가들이 적더라도 풋내기 정신으로 무장한 평신도들이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속설대로 헌신하고 감당해냈기 때문이라는 것. 풋내기들은 싸우다가 배우며 싸우다가 전사(戰士)가 되는데, 이것이 풋내기 전법이라는 것이다. 기존 교인과 기성 교회도 이와 같이 안일한 삶에서 벗어나 풋내기 정신을 가질 것을 요구한다.
둘째, ‘야전군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론과 말을 앞세우기보다 직접 해본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라는 것이다.
셋째, ‘십자가 복음’이 가장 중요하다. 외적인 변화나 시설로 부흥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한다.
넷 째, ‘예배에 목숨을 걸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젊었을 때부터 설교에 목숨을 걸다시피 중점을 두었으며, 설교자가 정성껏 준비한 설교가 마른 뼈와 같은 교회를 살리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이 책에서 실제적으로 증거한다. 이 책에는 당시 저자가 했던 설교문을 원문 그대로 공개했다.
이와 같은 예배의 회복과 동시에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교회 조직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불덩이 복음 전파의 기록
저 자가 초판 서문에 쓴 ‘마른 뼈의 상황’은 오늘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여전히 부흥의 불길을 나누기 원한다고 말한다. 도처의 마른 뼈들이 하나님의 군대로 살아나 행진하는 모습을 보기 원한다. 이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하는 것이며, 이러한 승리는 어디에서나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가르침(teaching)에 있지 않고 자극(stimulating)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특히 청년들은 가르침받기보다 자극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똑같은 부흥의 원리로 목회할 때, 똑같은 생명의 역사, 똑같은 반응, 똑같은 회개의 역사가 벌어졌다고 말한다. 이 책이 들려주는 영적 부흥의 원리들을 통하여 많은 교회에서 부흥의 소문이 들려오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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