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을 거쳐 도착한 두마게티...
보홀 Pier 에서 P520 정도면 두마게티까지 올 수 있다.
두마게티 부두에 도착하자 마자 놀란 것은 보홀 만큼이나 맑은 바닷물…
다이빙 포인트가 몇 군데 있고 유럽사람이 많은 이유가 다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학생들이 많다는 실리만대학
시티자체가 작은 탓인지 지프니 나 택시는 찾아 볼 수 없으며 유일한 교통수간은 트라이시클이다.
일로일로와는 생김새가 틀려 보이는게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City Hall of Dumaguete
바닷가를 옆으로 한 산책로는
여기가 정말 필리핀인가 하는 착각을 들게 한다.
깨끗한 바닷가와 오래된 고목들 그리고 유럽풍의 카페들은 필리핀 속의 작은 유럽을 느끼게 해줬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Café antonio라는 곳인데
나무로 된 건물과 세련된 간판이 우리를 맞이 해주었다.
한가지 놀란 것은 의외로 저렴한 음식들의 가격과 맛이다.
대부분의 식사나 디저트가 P100미만 이였고 싼 가격과 함께 우리의 입까지 즐겁게 해주었다.
NEGROS ORIENTAL 정부청사
두마게티에 한국유학생이 늘어나는 것도 당연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진 한국인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고...
또, 그러한 이유에서 인지 조용히 풍경을 즐기며 공부하기엔 적당한 도시인 것 같다.
아쉬운 두마게티를 뒤로하고 바콜로드로 향하는 02:10 버스를 탔는데...
새벽시간을 그냥 잠으로 보내기가 아까워서 탄 새벽버스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한 줄에 5명(3+2)이 앉아서 가야하고 첫차여서 에어컨도 없었고 조금은 힘들었던 버스 여행 이였다.
또한 첫차라서 반 이상의 사람들이 서서 가야 하는 사태가..
02:10 부터 19:30 까지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는데
버스비 P234 이며 04:00 버스 부터는 에어콘 버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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