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군에서 제대하고 2002년 학부 2학년으로 복학
새롭게 붙여진 복학생이란 신분, 월드컵과 미선. 효선 전차사건 등 여러가지 현상, 혼돈 속에서
그해 겨울, 생애 처음의 대통령선거를 맞이 하게 된다.
단순히 한나라당이 싫다는 이유로 선택하게 된 노무현후보..
하지만 알면 알수록 이 사람 매력있다.
이 사람 자꾸만 좋아진다.
정말 이 사람 정말 대통령감이구나!
그렇게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이어지는 많은 사건들, 특히 탄핵 때는 너무나 흥분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는데
오늘의 소식은 너무나 당황스럽고 슬퍼서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다.
그저 눈물이 날 뿐..
임기내내 욕을 들어야 했던 그를 묵묵히 응원하며
또 임기 후에 어느 대통령보다 멋지고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그의 모습에 정말 행복했었는데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니..
9월 9일,,
한국에 돌아가서 해야 할 무수한 일들 중에 하나는 봉하마을에 가보는 것이였는데
그가 없는 봉하마을의 모습을 상상하니 왠지 서글프다.
노무현대통령님,,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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